韓신세계-中알리 합작투자사 올해 설립
신세계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올해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입니다. 한중 양국 자본이 5대5로 투입되어 새로운 전자상거래 회사를 탄생시킬 예정으로, 이는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승부수로 평가됩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말 미국 방문 후 귀국한 지 나흘 만에 알리바바와의 합작투자를 공식화했습니다. 업계는 신세계가 미국과 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알리바바는 미국 시장 진출 제약 속에서 한국을 전략적 대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G마켓의 지속적인 적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알리바바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 기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G마켓 엑시트 가능성 등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업이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부정적 여론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